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고장 농소면
못골뚝배기 월곡 3리 지동 바깥못골에서 못쪽으로 조금 떨어진 곳을 점(店)이라 하는 데 옛날 이곳에 옹기 가마가 있었다. 이곳에서 구은 옹기는 모양 없기로 소문난 못생긴 처녀를 못골뚝배기라 하였다 한다. 근래까지 바깥 못골 사람들은 이곳에 사는 것이 창피해서 안못골에 산다고 했다 한다.
40호(戶) 용암 2리 대방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항상 39 가구만 산다. 옛날에는 도적이 자주 들어 집단으로 이를 막 기위해 다른 곳으로 이주를 서로 막았고, 사십호가 넘으면 사자수(四. 死字數)는 불길하다 하여 타지인의 입주를 막았다고 한다. 아마도 좁은 농토 탓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