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증산면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고장 증산면

설화

용바우
  • 황정리 이전부락 동쪽에 있는 바위로 이곳에 전(田)씨 성을 가진 사람이 묘를 쓴 뒤 그 집안에 장사가 태어나 역적모의를 할까 두려워 산소의 혈을 끊었더니 용마가 나와 울고 갔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이전부락을 용암(龍岩)이라고도 한다.
  • 황정리 고무실 안골짜기에 있는 바위로 이 마을 금(琴)씨가 스님을 박대한 후 다시 노승이 찾아와 이 바위를 깨뜨리면 금씨 집안이 흥한다고 하여 시키는 대로 했더니 바위 속에서 붉은 피가 사흘동안 흘러 나오고 그 뒤로 금씨는 망했다 한다.
고무실(鼓舞室)

황정리 고무실은 전에는 고동(鼓洞)이었는데, 정승을 지냈던 금(琴)씨가 낙향하여 살면서 항상 노래와 춤으로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 한다.

수도암 약광전 석불

이 석불은 거창 땅 부처골에서 다듬어져 이곳으로 옮겨졌다고 한다. 부처골에서 불상이 완성되어 운반하는 방법을 의논하는데, 난데없이 수염이 하얀 노승이 나타나 운반하기를 청했다. 노승은 돌로 된 불상을 등에 업고 쏜살 같이 달려 따라가던 사람들이 아무도 따를 수가 없었다. 노승은 고개를 넘어 수도암 입구(대적광 전 자리)까지 와서 칡넝쿨에 걸려 넘어졌다.

노승은 화를 내고 수도산 산신을 불러 놓고 "부처님을 모시고 오는데 칡넝쿨에 걸려 넘어지게 하였으니 앞으로 이 절 주위에 칡이 일절 서식하지 못하게 하라." 고 호령하고는 어디론지 사라져 버렸다. 뒤따라오던 사람들은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 멍하니 서로의 얼굴들만 바라보다가 누군가 먼저 "부처님의 화신(化身) 이다." 고 말하니, 모두들 노승이 떠난 곳을 향해 절을 하고,이 사찰을 짓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해 달라고 빌었다고 한다. 그 후로 이곳 수도암에는 모든 초목들은 서식하고 있으나, 칡은 절 주위 300m 이내에는 일절 없어졌다고 한다.

수도암 나한(1)

옛날 한 사도가 공양미를 매고 거창읍에서 이곳까지 산을 넘어오는데 한 동자가 나타나 "수도암에 있는 사람인데 스님께서 저에게 짐을 받아 오라 해서 왔습니다." 하고 쌀가마니를 받아 어깨에 메고 나는 듯이 산을 넘어 갔다. 뒤를 따라 절에 도착해보니 쌀가마니는 마루에 있었고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큰 소리로 부르자 그제서야 스님이 선실에서 나왔다. 고맙다는 인사를 하는데 영문을 모르는 스님이 연유를 되묻자 노인은 자초지종을 얘기했다. 스님이 눈을 감고 잠시 생각하더니 나한전으로 들어가 살펴보니 나한님의 어깨에 지푸라기가 묻어 있지 않는가.
이렇듯 수도암에서는 나한님의 신통력에 의한 기적이 자주 일어난다 고 한다.

수도암 나한(2)

수도암에 대적광전을 덮을 만큼 거대한 괴목이 법당의 기와를 상하게 해서 비가 새어 스님들의 걱정거리가 되었다. 어느날 노승 한 분만 절을 지키고 있는데 갑자기 여러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가 있어 선실에서 정진하다 밖을 내다보았으나 아무 기척이 없었다. 다시 참선을 계속하는데 이번에는 크게 영차영차 하는 소리가 나서, 노승이 방문을 열고 나가려고 하는 순간에 쿵하는 소리가 났다.

법당 쪽을 돌아 보았더니 이게 웬일인가? 법당 뒤의 거목이 뿌리째 뽑혀서 법당 탑있는 곳에 거꾸로 쳐박혀 있는게 아닌가. 노승이 곰곰이 생각하다가 문득 떠오르는것이 있어서 16나한을 모신 나한전에 가 보았다.

법당을 헐지 않고는 베어낼 수 없는 것이었다. 그 후 대중 스님들은 그 나무를 베어다가 화목으로 사용하고 밑둥치는 남아 있었는데 1969년 선원(禪院)을 지어면서 치웠다고 한다.

서무터(善武基)

장전리 서무터는 한자로는 '善武基' 로 표시하는데 100여년 전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들어와 정착하여 성주땅 천주교의 발상지가 되었다 한다. 지금도 성당이 있고 6가구 전원이 신자라 한다.

황점(黃店)

황점은 옛날 유황을 끓여 정제하던 곳이다. 이에 얽힌 이야기로 박문수 어사가 목통령을 넘다가 허기져 쓰려졌다. 지나가는 한 부인이 젖을 먹여 살렸는데 뒤에 어사가 부인을 찾아와 소원을 물었다.그때 제발 유황 일을 그만두게 해달라고 애원했더니 유황의 상납이 중단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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