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우리고장 부항면

6·25전쟁 직후 북한 인민군의 습격을 막기위해 주민들과 경찰이 힘을 합해 콘크리트로 건축한 화기진지 용도의 자주적 방어시설 입니다.
높이 7m, 폭(하부) 3.7m, 폭(상부) 3.1m 크기의 사각형 망루로 6·25전쟁 때 경찰이 운용한 망루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남아있는 유적이며 이 지역에서의 민·경합동 전투 상황을 이해 할 수 있어 보존가치가 높습니다.
1951년 1월 지리산과 삼도봉을 거점으로 활동하던 북한군이 밤 11경부터 습격해오자 부항주민 20여명은 의용경찰대를 자청하고 경찰과 함께 죽기 아니면 까무라치기로 싸워 새벽이 밝아서야 전투가 멈추었으며 그때 순경과 동네사람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