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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한 사람 한사람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사이

1960년 국제신보 신춘문예 「해바라기」로 등단하여 1천여 편의 시조를 써온 白水 정완영 선생.
시는 거칠어지고 굳어지는 것을 부드럽게 순화하고 생활에 여유를 주며 정신에 든 병을 말끔히 치유해 주는 것이기에 白水 정완영 선생은 시를 읽는 한 사람 한 사람 가슴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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