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뜻하지 않은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분들 그리고 도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우리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을 맞아 김천시를 찾아 주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1963년 출범 이래 올해 63회째를 맞이한 경북 최대 규모의 체육대회이자 22개 시·군 260만 도민이 하나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인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지난 2013년 이후 12년만에 김천시에서 열리게 됨을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김천시는
삼산이수의 축복받은 자연환경과 스마트물류, 드론, 튜닝카 등 4차 산업 인프라를 두루 갖추고 있으며, 오랜 역사와 첨단산업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도시입니다.
또한, 2006년 인구 50만 이하 지방중소도시로는 유일하게 전국체전을 개최한 후 매년 60여 개의 전국대회를 유치하고, 김천상무FC와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의 연고지로서 시민들에게 사계절 내내 프로스포츠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며 '대한민국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그 영광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만 2천여명의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
우리 시가 자랑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김천종합스포츠타운은 여러분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준비되어 있으니 그간 흘렸던 피와 땀의 결실을 맺고 뜨거운 열정과 감동을 선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김천시민 모두가 여러분들의 멋진 도전과 빛나는 성과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사랑하는 260만 도민 여러분!
우리 시에는 천년고찰 직지사와 청암사, 떠오르는 인기명소 사명대사공원과 연화지, 시원한 풍경의 부항댐 등 아름다운 관광지와 지례흑돼지, 샤인머스캣, 자두, 호두 등의 특산품이 가득한 풍요로운 고장입니다. 우리 시에 머무시는 동안 김천의 맛과 멋을 마음껏 즐기시고 ‘초록빛 감성여행’을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행복도시 김천에서 함께 뛰는 경북시대'라는 슬로건 아래, 14만 김천시민이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하겠습니다. 김천에서 오랜 시간 간직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라며, 모든 선수단과 관람객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도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이번 체전 통해 아픔을 나누고 치유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